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구속이 오르니 좋다."
두산 우완투수 홍영현은 19일 잠실 KIA전서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2014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뒤 3시즌만에 따낸 데뷔 첫 승이었다. 홍영현은 우완투수지만, 패스트볼 최고구속이 146~147km 정도 나온다. 최근 구속이 오르면서 경쟁력이 좋아졌다. 커브도 날카롭다는 내부 평가다.
김태형 감독은 20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어제는 정말 공이 좋았다. 구속이 오르니 좋더라. 데뷔전(14일 고척 넥센전 1이닝 무실점)에는 떠는 모습이 보였는데 어제는 자신 있게 던졌다. 어제 정도만 계속 해주면 쓸만할 것 같다"라고 했다.
두산 불펜은 우완투수가 부족하다. 김 감독은 당분간 홍영현을 1군에서 계속 기용할 예정이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1군 불펜 주요 한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
[홍영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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