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정인욱이 시즌 2승 요건을 채웠다.
정인욱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인욱은 올 시즌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8.84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4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4실점(3자책) 투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NC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했다.
1회 정인욱은 선두타자 김종호를 안타로 출루시켰다. 이후 박민후와 나성범은 외야플라이로 처리해 2아웃을 잡았다. 테임즈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호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정인욱은 2회에도 주자를 2루에 내보냈다. 1사 이후 이종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손시헌을 삼진, 김태군을 중견수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에는 점수를 내줬다. 먼저 김종호와 박민우를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1사 1,2루 위기에서 에릭 테임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호준의 땅볼 타점까지 더해 정인욱은 3회에만 2실점했다.
4회에도 1사 이후 내야안타로 손시헌을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정인욱은 5회 들어 이날 첫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박민우, 나성범, 테임즈를 공 10개로 잡아냈다.
6회부터 공을 장필준에게 넘기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정인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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