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베테랑의 힘이 빛났다. LG가 정성훈(36)의 활약을 앞세워 6연승을 달렸다.
정성훈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시즌 4차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4-3으로 승리, 6연승을 질주했다.
2-3으로 뒤지던 8회말 정성훈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3루타를 날렸다. 3-3 동점을 이루는 천금 같은 동점 적시타. LG는 이병규(7번)의 투수 땅볼로 4-3 역전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
정성훈은 이날 3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고 3회초에는 2루수 정주현의 원바운드 송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로 병살 플레이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정성훈은 자신의 활약에도 "어제(19일 수원 kt전) 결승타도 그렇고 오늘 동점타도 사실 외야 플라이였는데 상대가 전진 수비를 해서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정성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