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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안재현이 결혼을 앞두고 예능감을 뿜어냈다.
2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2'에서 안재현은 방송인 강호동, 개그맨 이수근, 가수 은지원과 함께 함께 중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안재현은 주어진 미션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낯선 형들과도 친화력 있게 다가가며 재미를 유발했다. 강호동에게 애교를 부리고, 때로는 "형이 착해서 그래"라고 칭찬을 하면서 '신서유기2' 안에서 멤버십을 자리잡아 갔다. 특히, 마지막 '알을 품은 남자' 미션에서 타조알을 선택했는데, 마른 체형을 이용해 바지 안에 타조알을 넣어 두고 모른 척 했다. 안재현은 이를 자연스럽게 숨겨 침대 밑으로 빼내며 예능감을 뽐냈다.
'타조알을 누가 갖고 있냐'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는데, 이불 사이에 숨겨 놨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었다. 안재현은 시치매를 뚝 뗐다. '알이 어디 있느냐'를 찾는 과정에서 안재현은 최대 궁금증을 자아내는 에이스였다. 안재현은 은지원에게 "나는 적어도 한 명은 못 먹게 할 수 있다"며 "날 믿고 자라"는 능청스러운 말도 덧붙였다.
결훈을 앞둔 사랑꾼의 면모도 보였다. "결혼 앞두고 어떠냐"라고 방송인 이수근의 말에 "빨리 해버리는게"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럼, 사랑할 때 둘이 같이 있으면 행복이 배가 되는데"라고 했다. 안재현은 "진심"이라고 답했다. 향후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계속 신혼 즐길 것"이라며 "구님도 일을 하고 싶어 하셔서"라고 말했다.
또, '부부 온도'에 대해 "부부가 같아야 좋다"는 강호동, 이수근의 말에 "온도가 달라야 붙어 있기 좋다"며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보여 유부남들을 닭살 돋게 했다.
[사진 = '신서유기'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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