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번’ 삼성 라인업 변화, 박한이 옆구리 통증 선발 제외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승엽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이승엽이 3번타순을 맡는다. 원래 자리인 ‘3번타자 이승엽’이 복귀한다”고 말했다. 이어 “3번을 맡을 사람이 지금 마땅히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삼성은 구자욱이 허리통증으로 26일 결장한데 이어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한이는 선발 출전이 유력했지만 타격 훈련 과정에서 옆구리 통증이 발견돼 결국 최종 라인업에서 빠졌다.

삼성은 배영섭(우익수)-박해민(1루수)-이승엽(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백상원(2루수)-조동찬(3루수)-이영욱(중견수)-이지영(포수)-김재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정인욱이 출격한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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