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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한국에 온 이유를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서 김구라는 서재 인테리어를 의뢰한 장위안에게 "중국에서도 방송 활동을 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장위안은 "길림대 아나운서 학과 출신이다. 그래서 졸업 후 아나운서나 기자 일을 조금 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김구라는 "중국에서 방송인을 포기하고 한국에 온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장위안은 "2008년에 베이징 올림픽이 있었잖냐. 그때 스포츠 기자를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장위안은 "그때는 신입사원이라 하루에 열 몇 시간 정도 일했다. 아침 7시 정도에 출근해야 되고 하루에 2~3시간 밖에 못 자는 생활을 1년 내내 하다 쓰러졌는데 의사가 계속 일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해서 안 되겠다 싶어 올림픽 끝나자마자 그만뒀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국에 온 이유에 대해 "대학 다닐 때 한국인 친구들을 알게 됐는데 그 친구를 보러 왔다 너무 재미있어서 눌러앉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장위안. 사진 =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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