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제주의 조성환 감독이 서울전 역전승을 이끈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제주는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에서 4-3 대역전승을 거뒀다. 양팀은 이날 경기서 후반전에만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고 제주는 두골차를 뒤집으며 재역전승에 성공했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그 동안 서울 원정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간절함이 있었고 선수들의 자존심을 세운 경기였다. 훌륭한 경기를 했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과를 얻은 것은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김호남이 이후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김호남을 후반전에 투입한 이유는 정영총의 경험이 아직까지 부족하고 90분을 소화하기에 체력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김호남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후반전에 교체 투입했다"고 전했다.
서울을 상대로 스리백을 가동한 제주의 조성환 감독은 "포백으로 한다고 해서 공격적이고 스리백으로 한다고 해서 수비적인 것은 아니다. 정운 등이 활발한 오버래팅 등으로 크로스를 많이 한 것은 긍정적인 점"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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