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kt 오정복 “친구 희관이라 긴장했지만…”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외야수 오정복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 위즈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선두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5-4, 1점차 승리를 따냈다.

박경수가 스리런홈런 포함 4타점을 올린 가운데 오정복도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특히 6승 무패를 기록 중이던 두산 투수 유희관을 상대로는 3타수 3안타를 때렸다.

경기종료 후 “친구 (유)희관이가 던지는 날이라 많이 긴장했다. 처음 3번타자로 배치돼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실투를 안 놓치려 했다”라고 운을 뗀 오정복은 “4번타자인 (박)경수 형에게 연결해주려고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t는 오는 9일 두산과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서 밴와트가 선발투수로 나서 2연승을 노린다. 두산의 선발투수는 니퍼트다.

[오정복.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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