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캘러웨이)의 메이저 3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헨더슨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사마미시 사할리 골프클럽(파71, 6624야드)에서 열린 2016 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리디아 고와 연장전을 치렀고, 첫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헨더슨은 전반 2번홀, 6번홀 버디에 이어 후반 11번홀에서는 이글을 잡아냈다. 13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 첫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리디아 고를 제쳤다. 시즌 첫 승이자 데뷔 첫 메이저대회 우승. 4라운드 코스레코드와 함께 18세9개월2일로 대회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리디아 고는 작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올해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메이저대회 3연승을 노렸으나 좌절,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아리야 주타누칸(태국)이 5언더파 279타로 3위, 박희영(하나금융그룹),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이미림(NH투자증권)이 2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 양희영(PNS)이 1언더파 283타로 7위, 최운정(볼빅)이 이븐파 284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김세영(미래에셋)은 1오버파 285타로 11위, 이미향(KB금융그룹)이 6오버파 290타로 공동 26위, 전인지(하이트진로), 장하나(BC카드), 김인경(한화)은 7오버파 291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헨더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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