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금일 중앙지방검찰청 외사부의 중간 수사 발표를 접한 후 유감을 표하고 향후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WKBL은 “이번 사건으로 농구팬 여러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최대한 수사에 협조하겠다. 연맹의 공신력을 크게 훼손한 자에게는 엄중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힌 뒤 이와 함께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제도를 손질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수등록 관련 서류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이사회를 개최해 해외동포선수 규정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현재 해외동포선수 규정은 조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자이거나 과거 국적을 가진 적이 있으면 국내 선수로 준용, 등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연맹은 "조만간 이사회와 재정위원회를 열어 관련자의 제재 수위나 기록 유지 여부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첼시 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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