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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나의 소녀시대'의 주연배우 왕대륙이 한국 팬들에게 애틋한 인사를 건넸다.
15일 '나의 소녀시대' 측이 왕대륙의 흥행 감사 내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왕대륙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저는 왕대륙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공항에서부터 열정적으로 환영해주셔서 무척 기뻤다.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국에 오고 싶다. 다시 한 번 '나의 소녀시대'를 좋아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왕대륙은 실제 성격이 자신이 연기한 쉬타이위 같은 츤데레냐는 질문에 "쉬타이위는 괜찮은 남자인 것 같다. 저는 나쁜 남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편집돼 다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춘 시절의 남자는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하는 것 같다. 특히 누군가를 좋아하면 자신만의 방식대로 좋아하는 것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쉬타이위와 저는 비슷한 점이 많다. 실제 저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상처주지 않으며 뒤에서 묵묵히 지켜주려고 하는 편이다. 여자들도 그런 남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1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묻자 "가능할까요?"라고 되물은 왕대륙은 "만약 한국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무조건 다시 한국에 와서 팬 분들과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고 싶다. 얘를 들면 함께 노래도 부르는 이벤트 같은! 만약 이뤄진다면 저의 인생에서 큰 도약일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왕대륙을 한국 관객들을 향한 특별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왕대륙은 "매일매일 건강하고 행복하면 좋겠다"며 "우리 모두 아직 젊지 않나. '나의 소녀시대'의 주인공들처럼 청춘 시절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아라. 나중에 커서 후회할 수 있으니까. 하루하루 소중히 여기고 원하는 일이 있다면 대범하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나의 소녀시대'는 15일부터 IPTV, 디지털 케이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극장 동시 상영에 돌입했다.
[왕대륙. 사진, 동영상 = 오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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