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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는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는 5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21승 48패를 기록했다. 반면 양키스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4승 35패가 됐다.
전날 시즌 12호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이날 덕아웃에서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57경기 타율 .206 12홈런 23타점 26득점.
선취점은 양키스가 뽑았다. 양키스는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브라이언 맥캔이 어빈 산타나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어 4회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4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미네소타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맥스 케플러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6회 경기를 뒤집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의 2타점 3루타로 3-2를 만든 미네소타는 케플러와 커트 스즈키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5-2로 달아났다. 이어 7회 브라이언 도저의 홈런포로 6-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8회와 9회를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미네소타 선발로 나선 어빈 산타나는 7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7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독일 출신 케플러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4연승을 노렸던 양키스는 경기 중반 대량실점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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