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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유천이 성추문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한 영화 '루시드 드림' 측이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개봉일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루시드 드림' 측 관계자는 "'루시드 드림'은 고수, 설경구 주연의 작품이고 박유천 배우는 특별 출연 정도"라며 "특정 배우 한 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배우들과 제작진 등의 노력이 담긴 작품인 만큼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개봉 시기를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루시드 드림'은 3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루시드 드림'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게 되면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사투를 그린 판타지 스릴러 영화다. 고수가 잃어버린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대호 역을 맡았으며 설경구가 대호를 돕는 엘리트 경찰 방섭 역을 맡았다. 박유천은 대호의 주변을 맴도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분했다.
지난해 6월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모두 끝마친 '루시드 드림'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사투를 그리는 만큼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박유천 사건과 상관없이, 이전부터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았던 것도 CG 등 후반작업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박유천은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20일 박유천 측은 네 명의 여성 중 처음으로 박유천을 고소한 A씨를 맞고소 했다.
[박유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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