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스크린, 악역 조재현은 계속된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재현이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악역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김길도 역을 맡아 섬뜩한 카리스마를 발산 중인 조재현이 내달 6일 개봉되는 영화 '봉이 김선달'에서 조선 최고의 절대 권력가 성대련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성대련은 돈 앞에서 들끓는 야망으로 임금도 몰라보는 안하무인 절대 권력가로, 왕을 대신해 청나라를 상대할 정도로 청의 무한 신뢰를 받는 인물이다. 성대련으로 분한 조재현은 김선달(유승호) 사기패와 대립하며 긴장감을 조성할 뿐 아니라 특유의 깊고 날 선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봉이 김선달'의 박대민 감독은 "성대련은 혼자서 사기패와의 1대 4의 싸움을 하면서 카리스마로 모두를 압도해야 하는 역할이다. 단지 눈빛만으로도 상대방을 압도하는 조재현의 명품 연기로 성대련이 기대 이상으로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되었다"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로 유승호, 조재현, 고창석, 라미란, 엑소 시우민 등이 출연한다. 내달 6일 개봉.

['마스터-국수의 신'과 '봉이 김선달'(오른쪽)의 조재현.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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