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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강기탄(강지환)과 오수연(성유리)이 눈물로 포옹했다.
20일 밤 MBC 50부작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25회가 방영됐다.
백신 설계도 때문에 수연의 동생을 죽인 변일재(정보석)는 뻔뻔하게 장례식장에 나타났다. 일재를 의심하고 있던 수연은 깜짝 놀라며 일재에게 범인을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고 분노했다.
도건우(박기웅)는 일재에게 수연의 동생을 죽인 범인이냐고 따졌고, 일재는 가증스럽게 웃으며 "믿어라 건우야. 난 절대 너한테 거짓말 안 해"라고 거짓말했다.
"저 때문에 수연이 불행해지는 것 더는 못 봅니다." 복수를 다짐한 기탄. 도광우(진태현)를 만나 "변일재랑 도건우 처음부터 한패였어"라고 폭로하며 변일재의 범죄 증거를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배신감을 느낀 도광우는 발끈했다. 하지만 자백을 받아내려고 녹음기를 켜고 일재를 만났으나 변일재에게 들켰고, 도리어 변일재에게 뺨까지 맞고 말았다.
조기량(최종원)은 기탄을 자신의 조직에 끌어들일 생각이었다. 변일재는 옥채령(이엘)에게 조기량을 배신하면 대가를 주겠다고 회유했다. "로열티 30%." 옥채령의 요구에 변일재도 응했다.
동생을 떠나 보낸 수연은 부검 결과가 변일재에 의해 조작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황재만(이덕화)은 변일재가 아닌 도광우를 돕기로 했고, 변일재에게 백신 설계도를 넘기라고 명령했다. 변일재는 반발했다.
변일재를 찾아간 수연은 "당신이 내 동생 죽였다는 것 반드시 밝혀낼 것이니까!" 했다. 도건우에게도 "어떻게 내 동생 장례식장에 올 수가 있어! 너도 사람 아니야 도건우" 하고 차갑게 말했다.
이 때문에 변일재의 범죄 사실을 알게 된 도건우는 "수연이 동생만은 절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어요. 이번 일 용서 안 할 겁니다" 하며 변일재에게 분노하며 떠났다.
수연을 따라간 도건우는 "네 동생 죽음 난 모르는 일이야" 해명하며 "차라리 날 이용하는 게 어때? 변일재한테 복수하는 데 이용 당해줄게" 하고 호소했다. 수연이 "미친 소리 하지마" 발끈했으나, 도건우는 갑자기 입을 맞추며 "언제까지 내 마음 모르는 척할래. 네가 원한다면 변일재 철저하게 짓밟을 수 있어!" 했다.
기탄이 옥채령을 만나려고 하자 유성애(수현)는 미심쩍은 기분이었다. 조기량은 기탄과 만나기로 했다. 기탄은 수연의 동생이 잠든 곳에서 수연을 마주쳤고, "미안하다 나 때문에" 하며 뒤에서 안았다. 수연은 "아니야. 너 때문이 아니야" 하며 울었다. 이후 옥채령은 결국 조기량을 배신할 마음을 먹었다.
기탄은 조기량을 만나 변일재의 계략을 폭로했다. 조기량은 "내 오른팔이 되란 소리야. 조직의 2인자가 되는 거지" 하고 제안했다. 이때 조기량의 부하가 겨눈 총이 발사되고, 기탄이 놀라며 25회가 마무리됐다. 기탄이 총에 맞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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