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이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2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7라운드에서 서울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황선홍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서울에 승리를 거두며 5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난 성남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6월에 승리가 없어 힘들었다. 마지막에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이 열심히해줬다. 선수들에게 모든 것을 돌리고 싶은 경기"라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게 된 서울에 대해선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도 열심히 하니깐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서 1골 1어시스트를 맹활약을 펼친 티아고에 대해선 "우리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늘 한발이라도 더 뛰자는 이야기를 선수단이 했는데 동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결승골을 기록한 황의조에 대해선 "황의조가 대표팀에 갔다온 이후 마음의 정리가 안되어 있었고 우리는 많은 경기를 잃었다"며 "월요일 이후 면담을 했다. 득점이 최근 안나왔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득점 패턴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보다 수비수들이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에서 비슷한 득점을 하고 있다. 대표팀을 오가며 흔들리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 점을 잘 잡아 나가야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득점이 안나오더라도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평가했다.
윤영선의 군입대로 인한 수비진 공백에 대해선 "있는 선수로 해결해야 한다. 임채민도 몸이 만들어 지고 있고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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