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와 71번째 호남더비에서 승리하며 1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2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7라운드서 전남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무패행진 신기록을 17경기(9승8무)로 늘렸다. 또한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전남은 승점 15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경기 시작 59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슬찬의 크로스를 이지민이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전북은 전반 25분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박원재의 크로스를 이종호가 머리로 해결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들어 양 팀은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던졌다. 전남은 안용우, 배천석을 투입했고 전북은 레오나르도, 김신욱이 출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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