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점' NC 이호준 "무조건 연패 끊자는 생각뿐"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5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출한 자는 '맏형' 이호준(40)이었다.

NC 다이노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8-4로 이기고 5연패에서 탈출하는 감격을 맛봤다. 아울러 선두 두산을 5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호준이 수훈갑이었다. 3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우중간 적시타로 팀에 선취 득점을 안긴 이호준은 팀이 4-1로 앞선 6회초 중월 3점홈런을 날려 7-1로 달아나는 귀중한 홈런을 마크했다. 시즌 13호 홈런. 이날 이호준은 5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호준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1-2위 경기인데 어제 크게 진 것이 조금 화가 났다. 오늘 무조건 연패를 끊자는 생각이었다. 지난 번에도 두산과의 경기에서 첫 경기를 내준 뒤 승리하여 15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내일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나갈 것이고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NC 이호준이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NC 경기 6회초 1사 1-2루에 두산 이현호에게 3점 홈런을 쳤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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