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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트릭'(감독 이창열 제작 엘씨오픽쳐스 배급 이수 C&E)의 강예원이 남자 배우들로 가득한 7월 극장가에서 홍일점 활약이 눈길을 끈다.
먼저,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건 영화 '부산행'의 공유는 펀드매니저 석우로 밀도 높은 연기를 펼친다. 가족보다 일이 우선인 현 시대 가장의 모습과 딸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또 '제이슨 본'의 맷 데이먼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무기 제이슨 본의 압도적인 귀환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숨겨진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제이슨 본'으로 맷 데이먼은 또 한번의 진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휴먼 다큐 PD 석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트릭'의 강예원은 공유, 맷 데이먼의 액션 연기와 대비되는 양면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눈에 띄는 활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극 중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 도준의 곁을 지키는 순애보 아내이자 출연한 다큐멘터리가 많은 인기를 얻자 점차 방송에 중독되어 가는 영애로 분한 강예원은, 양면적인 영애를 완벽히 소화해 색다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강예원은 시청률이 올라갈수록 점점 변화하는 영애에 맞춰 옷차림, 화장, 말투까지 미묘하게 변화시키고, 극 중 다큐멘터리와 유사한 작품을 찾아보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극단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코믹 연기를 펼친 강예원은, 7월 극장가의 남배우들 틈새에서도 완벽한 연기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큰 활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일 개봉 예정.
[영화 '트릭' 강예원. 사진 = 이수 C&E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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