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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필라테스 강사 겸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양정원이 악플에 관한 생각부터 향후 활동 계획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최근 bnt와 화보 촬영을 함께 진행한 양정원은 여성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으로 다채로운 화보컷을 만들어 냈다. 양정원은 러플 장식의 원피스로 청순미를 돋보이는가하면 래시가드 스타일링으로 건강미도 발산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양정원은 필라테스를 시작한 계기로 “학창시절에 무용을 하다가 부상을 당해 재활 치료 중 하나로 시작하게 됐다”며 “필라테스를 통해 몸이 좋아지는 효과를 직접 느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운동의 효과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해 전문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양정원은 방송을 통해 필라테스는 비싸고 어려운 운동이라는 편견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필라테스가 요가보다 비용이 높고, 기구를 사용해야 하는 것 때문에 일대일 수업이 필요해서 대중들이 접하기 어려운 운동이라고 느끼는 것 같다”며 “방송 후에 다이렉트 메시지나 댓글로 관심을 표현하는 반응을 보면 예쁘다는 칭찬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다.
운동과 관련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시작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한 양정원은 “집에서 할 수 있는 동작들이나 활용하기 쉬운 운동법을 알려드리면서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전하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생방송에 각본이 없으니 꾸밈없는 제 모습이 솔직하게 나와서 더 친근하게 느끼시는 것 같기도 하다”고 전했다.
부쩍 높아진 인기에는 좋지 않은 반응이 따라오기 마련인데 양정원은 “악플도 관심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악플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도 많다. 하지만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댓글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기 보다 제 자신을 가꾸는 데에 시간을 더 쏟기 위해 노력한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더불어 몸에 딱 맞는 운동복 때문에 이어지는 노출에 대한 시선에는 “요가복을 입지 않고 필라테스를 한다는 것은 축구 선수가 유니폼을 입지 않고 그라운드에 서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며 “일부러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는데 의상 때문에 방해되는 것은 안되므로 운동을 배우러 오는 고객들도 저처럼 몸이 잘 보일 수 있도록 꼭 요가복을 착용하게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정원은 “대중들이 건강한 몸을 갖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면 보람찰 것 같다”며 공익광고에 출연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사진 = 레인보우미디어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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