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한국A는 크고 강하다. 레벨이 높다"
대만 대학선발이 1일 한국 대학선발A와의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A조 최종전서 완패했다. 대만은 미국 하와이퍼시픽대학에도 패배, 2연패로 조별리그 3위를 확정했다. 대만은 3일 B조 3위와 5~6위전을 갖는다.
대만은 기본적으로 이종현, 강상재, 최준용을 앞세운 한국 대학선발A의 높이에 밀려 강점인 외곽공격을 살리지 못했다. 간간이 얼리오펜스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한국 대학선발A를 넘어서는 건 힘들었다.
대만 대학선발 감독은 "오늘 경기는 잘 풀렸다. 3쿼터까지는 힘든 경기를 치렀지만, 1~2쿼터와 4쿼터애는 경기를 잘 치렀다"라고 했다. 이어 "3쿼터 전에 선수들에게 많은 걸 요구하지는 않았다. 선수들이 힘들어하면서 팀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쉬운 슛을 놓쳤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한국은 크고 강하다. 높은 레벨을 갖고 있다. 공격에서는 상대를 이기는 공격, 수비는 좀 더 견고함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동석한 선수 역시 "경기는 비교적 잘 풀렸다. 속공으로 좋은 경기를 했으나 이지샷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실망감이 있었다. 한국 선수들을 보고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대만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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