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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허준(윤시윤)이 선조(이지훈)를 옥죄던 흑주술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서리(김새론)는 또 다시 위기에 빠졌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연출 조현탁) 15회가 1일 밤 방송됐다.
허준(윤시윤)은 선조(이지훈) 앞에 나타나 팔도의 명의들도 치료하지 못한 그의 병증을 자신이 치료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선조에게 하루라는 시간을 부여받은 허준은 "대신 홍주(염정아)가 치료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그 하루 동안 그녀를 가둬달라"고 청했다.
그리고 옥에 갇힌 서리를 찾아간 허준은 "날 믿고 기다려. 내가 금방 데리러 올게"고 약속했다.
결국 선조는 시간 내에 치료에 실패한 허준과 서리를 처형하려 자신의 앞으로 끌고 왔다. 그런 선조에게 허준은 "왜 날 믿었냐? 손가락질 하는 이들에게 보란 듯 왕으로 인정받고 싶었던 것은 아니냐?"며 자극하는 말을 건넸다. 허준의 일갈에 선조는 "맞다. 인정받고 싶었다. 내가 왕이 되고 싶었다고 생각하느냐? 아무도 이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 자리인지 모른다. 모두가 방계인 나를 음해하고 모욕하고 죽이려 한다. 나도 잘 하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며 가슴 속의 한을 쏟아냈다.
이렇게 한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선조는 오랜 시간 자신을 옥죄던 흑주술을 뱉어내는 데 성공했다. 흑주술과 병에서 벗어난 선조는 홍주를 추포했다.
하지만 감옥에서도 홍주는 음모를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삼매진화 능력이 생긴 풍연(곽시양)에게 "악귀가 씐 서리를 불태워야 과거의 연희가 돌아온다"는 말을 전했다. 이를 들은 풍연은 서리를 납치하고, 그녀를 헛간에 가뒀다. 그리고 풍연은 헛간 문에 불을 붙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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