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한국 대학선발B 장문호는 1일 러시아와의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B조 예선 2차전서 17점 4리바운드 3스틸 1어시스트를 기록, 한국 승리에 기여했다. 건국대에서 4번 파워포워드를 맡고 있고, 올해 KBL 신인드래프트에 나간다. 프로에서는 3번으로 활약해야 한다.
장문호는 "주눅들지 말아야 한다.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자신 있다고 생각했다. 러시아 선수들과 힘의 차이는 느껴졌는데 밀려버리면 한 없이 밀려버린다. 밀리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후배들을 실질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우리가 오늘 초반부터 잘해서 나중에 방심한 측면이 있었다. 다 같이 모여서 토킹도 하고 집중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프로에 가서는 슛 적중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3.5번을 보려면 드리블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황준삼 감독은 "지금은 우리 팀(건국대)에서 4번을 보지만, 프로에선 3번으로 갈 수 밖에 없다. 드리블과 수비 연습을 많이 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문호.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