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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이 도마에 올랐다.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아궁이'에서는 영화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의 불륜 스캔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시사 전문가는 "김민희-홍상수 감독의 스캔들은 대중의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간통죄가 폐지됐으니 사생활이다'라는 사람이 있고,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한 패널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라는 영화를 찍으며 둘의 사랑이 싹튼 거 같다. 김민희가 이 영화를 찍기 전 영화 '아가씨'의 출연이 결정했었다. 그런데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먼저 찍어 의아해했다"라고 전했고, 문화 평론가는 "로카르노 영화제 참석 때부터 불륜설이 돌았다. 두 분의 해외여행 같은 셈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연예부 기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홍상수 씨가 통통하셨는데 지금은 굉장히 살을 많이 빼셨다. 그래서 김민희와 어울린다는 말들도 하더라"고 말했고, 변호사는 "누가 먼저 호감을 보였는지가 대중의 관심사다. 두 사람의 관계를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김민희가 꾸준히 홍상수 감독에 먼저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한 기자는 "김민희 소속사와 통화를 했다. 그 당시 초창기여서 회사도 잘 몰랐었다"며 "언론이 이걸 다루지 않길 바랐다. 불륜 스캔들 아니냐. 또 부인이 가정을 지키고 했었기 때문. 그런데 김민희 씨가 소속사를 나왔다는 기사를 접하고 '기획사에서도 김민희를 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MC는 출연진들에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사화되지 않았던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한 피디는 "언론과 영화계 모두 알려지지 않길 바랐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길 원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칸 영화제에 한국이 진출을 못했다. 여우주연상에 김민희와 김태리가 올랐는데 이 사건이 터지지 않길 바랐다"라고 답했다.
또한 주영훈은 출연진들에 "누가 터트렸냐"고 물었고, 문화 평론가는 "당사자들이라고 봐야 한다. 두 사람의 관계가 공고해지며 노출이 된 거다. 영화 '아가씨' 홍보 일정이 끝나자마자 이들은 미국에 갔다"라고 폭로했다.
특히 한 기자는 "언론의 침묵은 두 사람을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홍상수 감독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부인이 기자에게 심경토로를 할 만큼 참지 못해서 기사화가 된 거 같다"라고 답했고, 연예부 기자는 "지난 10월 부인이 김민희가 살고 있는 자택에 방문했다. 그때 김민희가 부인에 '남편 관리 좀 잘하시지 그랬어요'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부인이 김민희의 따귀까지 때렸다더라"고 말했다.
[사진 = MBN '아궁이'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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