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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4)가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은 이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미네소타의 선발투수는 어빈 산타나.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지난달 23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중전 안타로 2루로 몸을 옮겼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3회초 1아웃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9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결과는 4구째 파울팁 삼진.
텍사스가 2점을 뽑은 7회초 공격에서는 1사 1,2루 찬스와 함께 했지만 1루 땅볼로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9회초 2사 1루에서도 1루수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10회초에 터진 이안 데스몬드의 중월 솔로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59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는 박병호와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박병호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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