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안방에서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이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월드리그 국제 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3-2(26-24, 25-20, 23-25, 28-30, 15-13)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에서는 서재덕이 26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학민이 21득점으로 쌍포 역할을 했다. 정지석은 16득점으로 알토란 활약을 했고 박진우와 최민호가 각각 10득점씩 올렸다.
한국은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잡아내고 2세트 역시 따내며 완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한국은 3세트 22-22 동점에서 상대의 강타에 1점을 빼앗기고 김학민의 중앙 공격이 막히면서 22-24 리드를 내줘 완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4세트에서도 듀스 접전이 펼쳐졌지만 결과는 28-30으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는 것이었다.
한국은 5세트에서도 14-13으로 겨우 앞서고 있었다. 마지막을 장식한 건 상대의 서브 범실이었다.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