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송신영이 조기 강판됐다.
송신영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1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19개 던졌다.
1회초 1사 1루 위기를 민병헌의 병살타로 막아낸 송신영은 2회초 김재환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1-0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에 형성되는 직구를 던졌지만, 구속이 139km에 그쳐 비거리 130m 좌월홈런으로 연결됐다.
5번타자 양의지를 삼진 처리한 송신영은 닉 에반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에반스는 2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송신영은 이후 허경민, 국해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송신영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은 김재호를 우익수 플라이 처리, 추가 실점 없이 2회초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한화로 이적한 송신영이 선발 등판한 건 이번이 2번째였다. 송신영은 지난달 11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4⅓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1자책)하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송신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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