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3대천왕' 김흥국부터 앤디까지…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어!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어!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은 짝꿍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백설명 백종원은 가수 김흥국과 낚지 볶음을 먹으러 갔다. 백종원은 김흥국과 만나 함께 낚지 볶음을 맛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예능 치트키 흥궈신이다"라고 자신만만하게 등장한 김흥국은 "요즘 일이 많다. 너무 많이 들이대니까. 근데 왜 조세호 안 왔어? 백선생이랑 낙지 먹을 때 왜 안 왔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기러기 아빠'인 김흥국은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그는 "'호랑나비'로 뜰 무렵에 결혼했다. 아내가 미소코리아 모델 출신이다. 내가 처음 CF 찍을 때 만났다. '이제 이런 일 하지 마세요'라면서 계속 털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낚지 볶음을 칼국수 국물에 말아 먹는 비법을 전수하며 낚시볶음 먹방을 선보였다.

이휘재는 축구선수 이근호와 제주 고기짬뽕을 먹으러 갔다. 이날 이휘재는 이근호에 "제가 연결고리가 돼서 지금 제수 씨를 만났다"라고 했다. 이휘재는 "이근호가 외롭다고 해서 저를 아저씨라고 부르는 귀여운 꼬마 대학생을 소개시켜줬는데, 결혼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이근호는 "혼인신고 하고 지금 1년 같이 살았다. 결혼식을 준비를 했다가 연기되고, 그래서 많이 미안하다"라며 "곧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국물이 진한 짬뽕을 먹으며 밥을 말아 먹어도 맛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제까지 먹어보지 못했던 짬뽕맛"이라고 소개했다.

김준현과 방송인 최화정이 인천 생갈비를 먹으러 갔다. 최화정은 "오일리한 맛이 아니라 모이스쳐한 맛이다"라며 내내 즐거운 모습이었다. "자신감이 없으면 생을 못한다. 나 오늘 생얼이다"라며 생갈비를 먹는 즐거움을 드러냈다. 최화정은 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명언을 남기고 마무리 됐다.

생갈비는 갓김치를 같이 먹으면 신세계가 펼쳐진다는 조언을 전했다. 후식으로 나오는 젓갈 비빔밥을 먹으며 감탄했다.

"스튜디오보다 드시러 가실 때 같이 가고 싶더라"며 '3대천왕' 팬임을 자처한 그룹 신화 앤디는 백종원과 한번 더 짝꿍을 이뤄 대전 매운 김치국밥을 먹으러 갔다. 앤디는 "신기하게 저 말고 신화 멤버들은 매운 걸 아예 못 먹는다"라며 매운 맛 마니아임을 인증했다. 앤디는 백종원 못지 않게 매운 국밥을 맛있게 먹어 눈길을 끌었다.

매운 국밥은 김치를 잘게 썰어 양념장처럼 국밥에 넣어 먹는 게 포인트다. 이후 김치밥을 먹을 수 있는데, 앤디는 참치와 김을 직접 지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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