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 '에이스' 김광현(28)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으로 긴급 교체됐다.
김광현은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던 3회말 백창수와의 대결 도중 부상을 호소했다.
SK는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내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대신 김주한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김광현은 150km에 가까운 직구와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LG 타자들을 상대로 호투를 펼치고 있었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조기 강판이란 아쉬운 결과를 받아 들여야 했다. 이날 김광현의 투구 결과는 2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SK 관계자는 "김광현이 왼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서울영상의학과의원으로 이동해 MRI 촬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볼티모어, 샌디에이고, 보스턴, 오클랜드, 애리조나 등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김광현의 등판을 지켜보고 있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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