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울산 현대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재성과 멘티의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2일 오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8라운드서 수원 삼성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울산은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수원은 시즌 6번째 패배를 당하며 9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수원이 넣었다. 전반 10분 이상호가 찔러 준 패스를 조동건이 돌려 놓았고 고승범이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그리고 권창훈과 정동호가 결합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책골이다.
이후 울산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울산은 멘디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수원도 조나탄을 내보내며 맞불을 놨다.
경기는 추가시간에 불이 붙었다. 집중력을 발휘한 울산이 두 골을 연속해서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울산은 후반 48분 코너킥 찬스에서 이재성의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이어 종료직전에는 멘디가 극적인 헤딩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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