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프' 김혜자, 치매 요양원行 택했다 '눈물'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김혜자가 치매 요양원에서 황혼의 마지막을 택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16회(마지막회)에는 치매 요양원에 자진해서 간 희자(김혜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희자는 충남에게 전화를 걸어 "너 치매 요양원 좋은 데 알지? 나 좀 데리고 가면 안돼?"라며 요양원을 물었고, 다음 날 두 사람은 함께 요양원을 찾아갔다.

요양원을 둘러보던 희자는 "그림 그린다. 나 그림 좋아하는데"라고 말했고 1인실을 구경했다. 희자는 "나 안가. 민호랑 하늘이, 나랑 살면 힘들어. 아기랑 지들끼리 잘 살게 내버려두고 싶어"라며 요양원에 살겠다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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