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 브리지스톤 3R 선두 유지…김경태 12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계 1위 제이슨 데이가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 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50만 달러) 3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데이는 2계단 상승한 스캇 피어시(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서 선두로 도약한 데이는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시즌 4승 가능성을 높였다.

데이는 1번 홀(파4) 버디로 산뜻하게 셋째 날을 출발했다. 이어 6번 홀(파4) 버디 이후 7~8번 홀 연속 보기로 이븐파가 됐지만 15번 홀(파3)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지켰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 역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12위로 도약했다. 전날 공동 10위였던 송영한(신한금융그룹)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범하는 부진에 공동 18위로 떨어졌다.

세계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16번 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10위로 내려앉았다.

[제이슨 데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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