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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태환(27, 팀GMP)이 국제대회 복귀무대를 최종 4위로 마쳤다.
박태환은 지난 2일 호주 브리즈번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호주수영그랑프리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50초 10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의 주종목이 200m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기록이다. 실제 1분 50초 10은 예선(1분 49초 30)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는 기록이다. 200m 결승에서는 캐머런 매커보이(호주, 1분 47초 30)가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에게 호주그랑프리는 지난 2014년 도핑 양성반응이 나와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였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약 1년 8개월만이었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 1일 서울동부지법으로부터 “박태환은 대한수영연맹의 수영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 제6호에 의한 결격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리우올림픽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지위가 있다”라는 결정문을 전달받으며 2016 리우올림픽 출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다음 주에 열리는 C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의 처분 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게 법원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라는 의사를 전했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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