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내야수 오지환의 1군 복귀를 알렸다.
양상문 감독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날 외야수 임훈과 함께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오지환에 대해 언급했다.
오지환은 지난 18일 타격 슬럼프와 무릎 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5월부터 급락하기 시작한 타율은 6월 들어 최악을 맞이했다. 6월에만 11경기서 29타수 4안타 타율 0.138를 기록해 최악의 슬럼프를 겪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코칭 스탭은 오지환에게 휴식을 주며 컨디션 회복을 기다렸다. 오지환은 지난 30일 퓨쳐스리그서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1군 복귀를 준비했다. LG는 이날 SK와의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을 전격 1군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양 감독은 “오지환은 내려간 기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 정신적, 심리적으로 본인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격에서 눈에 띄게 좋아진 점은 없지만 본인이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다고 했다. 심리적 부담감이 줄어든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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