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하와이퍼시픽대학, 亞퍼시픽 결승 맞대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대학선발A와 미국 하와이퍼시픽대학이 결승전을 갖는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학선발A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준결승전서 러시아 대학선발에 74-64로 승리했다. A조 예선과 준결승전서 3연승을 달린 한국A는 4일 오후 7시에 미국 하와이퍼시픽대학과 결승전을 치른다.

러시아 대학선발에 고전했다. 3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잡지 못했고 끌려 다녔다. 공격에선 허훈, 김낙현을 앞세운 조직적인 플레이가 나왔지만, 수비가 엉성했다. 러시아의 골밑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한국A는 경기 막판 응집력을 발휘했다. 강상재, 최준용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고, 스코어를 벌리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황준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학선발B는 미국 하와이퍼시픽대학에 68-85로 패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전서 29-41로 뒤진 한국B는 후반전에도 반격하지 못했다. 한국B는 4일 오후 4시 러시아 대학선발과 3-4위전을 갖는다.

한편, 일본 대학선발은 5-6위전서 경기종료 0.9초전 주토 안도의 좌중간 3점포로 대만 대학선발을 72-69로 이기고 5위를 차지했다.

[한국A.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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