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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가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이주노는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개인 사업차 필리핀으로 출국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25일 오전 3시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디자이너 양모씨(29)와 직장인 박모(29)씨 등 2명의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명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현장 상황이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주노를 소환했다. 피해 여성들은 이주노가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의 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30일 용산경찰서 측은 "이주노가 모든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며 "술에 취해 넘어지면서 여성의 신체를 접촉했을 뿐 가슴 등 기타 신체를 부비거나 성추행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주노는 지난 2002년 서울 강동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20대 여성과 술을 마시다 자신의 음반작업실로 데려가 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당시 피해자와 합의, 기소유예로 마무리 됐다. 억대 사기 혐의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주노는 23살 연하의 아내 박미리 씨와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주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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