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노르웨이서 펼쳐진 영화같은 정국의 성년식이었다.
5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그룹 방탄소년단의 북유럽 3개국 여행기 '본 보야지(BON VOYAGE) EP.1 서프라이즈 파티'가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노르웨이 베르겐으로 여행을 떠났다. 빡빡한 스케줄 속 쉼이 없었던 방탄소년단은 오랜만의 여행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한 사람의 20대 청년으로, 일상으로 돌아간 방탄소년단의 소탈한 면면이 드러났다. 직접 짐을 싸고, 공항 수속을 밟으며 허둥지둥하는 모습은 인간적이고, 친근했다. 특히, 지민은 공항버스에 캐리어를 두고 내리며 허당 면모를 발휘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풍광의 베르겐에 도착한 멤버들은 그야말로 신이 났다. 아이돌 멤버가 아닌 형제들의 여행이었다. 멤버들은 막내 정국에게 먼저 씻을 기회를 주고, 장을 보러 갔다. 랩몬스터와 진은 저녁 거리를 사면서 정국의 성년식을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마트 앞에 장미를 본 랩몬스터는 "꽃을 사야하나?"라며 살뜰한 모습이었다. 슈가, 제이홉, 지민 등은 하이라이트 메뉴인 라면을 비롯해 소시지 등을 요리하며 그들만의 만찬을 만들었다. 샤워를 마친 정국은 멤버들의 빨래거리를 모아 세탁기 앞에서 고군분투 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준비가 마쳐진 뒤, 멤버들은 정국의 성년을 축하했다. 정국은 쑥쓰러워하기도 했지만, 케이크 위 촛불을 모두 불고는 눈을 꼭 감고 소원을 빌었다. 멤버들은 정국에게 "누구에게 뽀뽀를 받고 싶냐"는 짖궂은 질문을 던지고, 이른바 '성년빵'을 날리기도 했지만 그 속에는 뜨거운 우정이 가득했다. 방탄소년단은 소박한 식탁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을 함께 맛있는 라면과 소시지를 먹으며 행복함에 젖었다.
스튜디오에서 정국은 '성년 소원으로 무엇을 빌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연말에 대상 받고 싶다고 기도했다"고 답했다.
방탄소년단 여행기 1화는 여행을 떠나, 숙소에 도착해 정국의 성년식을 함께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2화가 이어진다.
[사진 = V라이브 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