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팀의 연패 탈출을 주도했다.
장민재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장민재는 타선이 모처럼 응집력까지 발휘, 13-2 완승을 거둬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3승째다.
장민재는 이날 88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43km였다. 직구가 가장 많은 62개였고, 커브(11개)와 슬라이더(9개)도 종종 구사했다. 체인지업도 6개 뿌렸다.
장민재는 경기종료 후 “직구 위주로 공격적인 승부를 한 게 주효했다. 또한 몸쪽 승부를 많이 하다 보니 다른 변화구도 살아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민재는 이어 “차일목 선수가 몸쪽으로 던질 때 높게 던지라고 주문했는데, 그게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끈 것 같다. 앞으로 선발, 불펜 등 보직에 상관없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싶다. 나에게 주어진 역할에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민재.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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