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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힙합뮤지션 버벌진트(36·본명 김진태)의 음주운전 적발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6일 밤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은 '도로 위의 묻지마 살인-음주운전'이란 주제로 구성됐다.
제작진은 지난달 14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일제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취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단속을 피해 도주하는 외제 차량이 발견됐고, 경찰은 추격 끝에 운전자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운전자는 바로 버벌진트였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버벌진트는 "집에서 술을 마시다 술을 사러 가는 중이었다. 맥주 3캔을 마셨다"고 경찰에게 고백했다. 이어 진행된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67%, 면허 100일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제작진은 "전에도 음주운전을 한 적이 있냐? 대리기사는 왜 안 불렀냐?"란 질문을 건넸고, 버벌진트는 "처음이다. 집 근처라서…. 내가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공인이고 방송에 (취재 내용이) 나가게 될 텐데 한 마디를 해달라", "아까 도망간 것에 대해서도 할 말이 없냐"는 제작진의 말에 대해 버벌진트는 침묵을 지켰다.
[버벌진트.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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