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올림픽 최종예선에 극적으로 진출했던 일본이 끝내 올림픽 진출에는 실패했다.
일본 남자농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세르비아 대회 체코와의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71-87, 16점차 완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48위 일본은 42위 체코를 상대로 유망주 유타 와타나베(10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끝내 전반에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해 열린 2015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올라 올림픽 최종예선 티켓을 따냈던 일본은 이로써 조별 예선에서 2연패,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올림픽 탈락이 확정됐다.
하세가와 겐지 일본 감독은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후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격은 어느 정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주의를 줬던 수비가 안 돼 점수를 너무 빼앗겼다. 하지만 일본이 세계무대에서 2경기를 치른 덕분에 많은 공부가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동광 감독이 이끌었던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6위에 그쳐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일본 농구대표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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