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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역시 노홍철의 입담은 길에 나오니 더 강했다.
MBC FM4U '굿모닝FM' DJ 노홍철이 8일 오전 7시부터 서울 강남역 앞에서 첫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인 전현무의 후임으로 지난 5월부터 '굿모닝FM'을 이끌고 있는 노홍철로 이날이 첫 공개방송이다. 앞서 전현무도 '굿모닝FM' 당시 여러 차례 공개방송을 갖고 애청자들과 소통해왔다.
"떨리고, 걱정되고, 설레서 잠을 못 잤다. 오늘 오실 분들이 계실까"란 노홍철의 걱정과 달리 이날 방송 전부터 모인 '굿모닝FM' 애청자들과 출근길 시민 등 200여 명 이상이 현장을 찾아 노홍철의 첫 공개방송을 응원했다.
오프닝곡으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선곡한 노홍철은 "제가 길바닥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로 첫 공개방송을 열었다.
청취자들과의 첫 공개방송에 들뜬 얼굴이던 노홍철은 광고가 전파를 동안에도 현장의 팬들과 계속 이야기를 주고받고, 시민들 곁으로 내려와 일일이 셀카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퀴즈 코너는 이날 직접 청취자들이 현장을 찾아 야외 스튜디오에 나란히 앉아 노홍철과 함께 게임을 즐겼다. 한 청취자는 "노홍철 오빠와 결혼하는 게 꿈"이라고 고백해 노홍철이 함박웃음 짓기도 했다.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는 게스트로 출연해 노홍철과 만났다. 최근 방송 활동이 없는 다이나믹듀오이지만 노홍철과의 의리로 참석했다고 한다. 이들은 히트곡 '출첵', 'BAAAM' 등을 열창하며 강남역 앞에 모인 시민들을 열광하게 했다.
[사진 =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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