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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돌아온' 류현진(LA 다저스)이 1회에 이어 2회에도 실점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한 류현진은 2회 투수 드류 포머란츠에게 적시타를 맞아 다시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데릭 노리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타자 알렉스 딕커슨은 1루수 땅볼로 처리, 병살타를 노렸지만 딕커슨의 발이 빨랐다. 류현진은 선행주자 노리스를 아웃시키는데 만족했다. 이어 알렉세이 라미레스에게는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져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1사 1,2루 위기서 류현진은 라이언 쉼프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2아웃을 잡았다.2B2S 볼카운트서 떨어지는 70마일짜리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그러나 9번타자 투수 포머란츠에게 내야를 빠져나가는 1타점 중전안타를 맞아 이날 두 번째 실점했다. 멜빈 업튼 주니어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2이닝 2탈삼진 1볼넷 2실점. 2회 투구수는 19개.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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