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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5회 2사 이후 흔들리며 강판됐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5회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일찌감치 2아웃을 잡았다. 선두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를 초구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고, 후속타자 윌 마이어스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그러나 2사 이후 흔들렸다. 맷 캠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고, 곧바로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계속되는 2사 1,2루 위기서 허니컷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고, 한 차례 템포를 늦춘 류현진은 좌타자 알렉스 딕커슨을 상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비 실책성 플레이에 울었다. 평범한 우익수 플라이 타구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놓쳤다. 낙구 지점을 포착하지 못해 앞으로 뛰어 나온 것이 화근이었다. 선행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순식간에 류현진은 5회에만 3실점했다.
결국, 류현진의 이날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책임주자 한 명을 남겨둔 상태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의 이날 투구내용은 4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6실점. 투구수는 89개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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