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KIA가 3연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12-6으로 승리했다. KIA는 3연승을 거뒀다. 36승41패1무가 됐다. 두산은 53승23패1무로 선두를 지켰다.
KIA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1사 후 신종길이 좌전안타를 쳤다. 김주찬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면서 2사 1루 상황. 후속 이범호가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23km 커브를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선제 투런포를 쳤다.
KIA는 3회 달아났다. 선두타자 강한울을 우중간 안타, 김호령의 볼넷, 신종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김주찬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강한울이 홈을 밟았다. 이범호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브렛 필이 볼카운트 2B서 3구 145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11호.
두산은 3회말 2사 후 박건우의 중전안타, 오재원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후속 민병헌이 중견수 김호령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추격했다. 그러자 KIA는 5회초 선두타자 신종길의 우전안타로 2루 도루, 김주찬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1사 후 필이 안규영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2호. 개인 세 번째 연타석홈런.
KIA는 6회초 강한울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호령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신종길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두산 이현호의 폭투로 3루주자 강한울이 홈을 밟았다. 8회초에는 백용환의 좌선상 2루타, 강한울의 2루수 땅볼로 잡은 찬스서 김호령이 루킹 삼진을 당했지만, 노수광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정진호의 우전안타, 류지혁의 중전안타, 조수행의 야수선택 출루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김동한의 2타점 좌선상 2루타로 추격했다. 이어 민병헌이 볼카운트 2B1S서 4구 142km 높은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0m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12호. 그러자 KIA는 9회초 2사 후 백용환의 중전안타, 강한울의 내야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김호령이 1타점 좌선상 2루타를 날려 12점째를 올렸다.
KIA 선발투수 지크 스프루일은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8승(8패)째를 따냈다. 이어 심동섭, 곽정철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브렛 필이 연타석홈런으로 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 맹활약했다.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시즌 4패(10승)째를 당했다. 지난달 30일 잠실 NC전 노히트노런 이후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이어 안규영, 이현호, 고원준, 진야곱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필.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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