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에픽하이가 출연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서는 제 1회 실내 열대야 페스티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희열은 "'스케치북'은 무엇을 상상하든 더 좋은 무대를 만든다"며 첫 번째 주자로 에픽하이를 소개했다.
이어 에픽하이는 무대에 관을 세우고, 귀신 분장을 한 댄서들과 함께 납량특집 공연을 선보였다.
이에 유희열은 "에픽하이 분들이 무대를 직접 짜고, 분장도 하셨다"라고 전했고, 타블로는 "제작진 회의 때 다른 분들도 분장을 한다고 했었다. 코스프레 그만하고 싶다고 했는데"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유희열은 "에픽하이가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섰다. 영광스러운 자리다"라고 말했고, 타블로는 "시작하기 15분 전에 무대 공연장을 봤는데 관객이 15명밖에 없더라. 몇 천 명이 들어올 수 있는 공연장인데 150명이 왔더라. 그런데 공연을 하면 할수록 관객이 늘어났다. 우리도 몰랐다. 정말 기적 같았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희열은 "사이트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17년 만에 공연장을 꽉 채운 뮤지션들이다"라며 "그다음 날 리한나랑 나란히 타임스에 올랐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희열은 "이 이야기를 타블로가 꼭 해달라고 문자를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