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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귀곡성'이 베일을 벗었다.
9일 MBC '무한도전'에선 '릴레이툰' 3회와 납량특집 '귀곡성'이 방송됐다.
오프닝에선 멤버들의 근황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리더 유재석이 "제보에 의하면 압구정 모 주차장에서 미모의 여성 한 분께서 조수석에 탔는데, 운전자가 멤버 중 한 명이다"고 폭로했다. 지목된 인물은 광희. 광희의 해명에도 멤버들은 박수를 쳐주며 시청자들을 향해 "데이트 하는 걸 봐도 못 본 척해달라"고 요청했다.
'릴레이툰'에선 정준하가 가스파드 작가와 웹툰을 이어받았다.
두 사람은 각 멤버들을 유재석 볼락, 박명수 늙은 투계, 정준하 세인트버나드, 하하 스핑크스 고양이, 광희 미어캣, 양세형 형광원숭이 등으로 코믹하게 그려냈다. 줄거리는 '무한도전'을 되찾기 위해 멤버들이 김태호 PD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고부터 기대를 모았던 '귀곡성'은 영화 '곡성' 패러디. 유재석이 일광(황정민), 박명수가 외지인(쿠니무라 준), 정준하가 종구(곽도원), 하하가 무명(천우희), 광희가 양이삼(김도윤)으로 각각 분장했다.
"먹지 말아야 할 저녁을 먹어버렸구만"이라는 유재석의 대사로 시작된 '귀곡성'으로 멤버들은 어두운 세트장에 들어서는 것부터 겁에 질려 진땀을 흘렸다.
'퀴즈탐험 귀신의 세계'는 귀신의 집 기획에 필요한 상품을 걸고 진행했다. 갑자기 등장한 귀신 분장 출연자에 정준하는 의자에서 넘어지는 등 멤버들을 쩔쩔맸다. 퀴즈 중 과거 멤버들을 향한 유재석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돼 유재석이 민망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멤버들은 본격적인 귀신의 집 꾸미기에 나서기 위해 모였다. 박명수는 어설프게 '곡성' 흉내를 내다가 멤버들의 원성만 샀다.
하하부터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귀신의 집을 꾸미러 발걸음을 뗐다. 하지만 컴컴한 세트에 자신들부터 잔뜩 겁먹고 쉴 새 없이 "어!", "깜짝이야!" 하면서 놀랐다.
이후 양세형까지 합류해 자신이 원하는 멤버를 각자의 귀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귀곡성' 특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정준하가 찍은 광희의 사진에 피눈물이 흐르는 듯한 흔적이 남아 멤버들이 섬뜩한 얼굴이 되고 말았다.
'귀곡성'의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방송으로 이어진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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