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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소년24'가 본격적인 경쟁의 닻을 올렸다. 더불어 팀의 단결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9일 방송된 '소년24' 4회에선 1차 유닛전이 진행돼 최하위 점수를 받은 팀이 전원 탈락했다.
블루, 화이트, 퍼플, 스카이, 레드, 그린, 옐로우 등 일곱 가지 색깔의 유닛들은 인기 아이돌 선배들의 곡을 골라 힙합부터 뮤지컬, 국악, 어쿠스틱 등으로 편곡해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를 부른 퍼플 팀이 245점 최하위로 탈락의 운명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퍼플 팀은 탈락 발표에 "너무 아쉽다. 정이 너무 많이 들었다"며 다른 참가자들과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시청자들 역시 퍼플 팀의 탈락에 아쉬워하는 반응이다. 퍼플 팀은 물론이고 다른 여섯 팀 모두 공연 전문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만큼 상당히 수준 있는 무대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이들이 점차 하나의 팀으로 단단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연습 과정에서는 티격태격하거나 호흡 맞지 않는 모습으로 마스터들의 질타를 받았음에도, 이후 무대 위에선 발전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성장하는 팀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 방송에서도 걸그룹 트와이스의 '치어업'을 선곡한 화이트 팀의 경우 중간점검에서 우왕좌왕 하는 안무로 마스터들로부터 "너희 뭐하는 거냐", "무조건 떨어진다. 방에 가서 짐 미리 싸놔라"는 혹평을 들었다.
냉정한 평가에 큰 충격을 받았던 화이트는 결국 안무를 일부 수정하고 다함께 춤을 맞춰 추는 퍼포먼스를 강조해 무대에 섰다. 여전히 마스터들의 평가는 엇갈렸으나 하나가 돼 춤을 추는 장면이 관객들에게 어필한 듯 259점으로 생존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각 팀이 어떻게 하나가 되는지가 '소년24'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유닛이라는 한 운명으로 묶인 만큼 하나가 되지 못한 팀은 무대 위에서 그 분열이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팀은 연습 과정에서 불화를 겪는 등 여전히 하나가 되지 못한 모습이다. 이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의 팀으로 거듭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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