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드라마 업계에서 송중기에게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태양의 후예'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해 온 송중기(30)가 중국 현지 드라마에 참여할 가능성이 최근 들어 더욱 대두하고 있다고 시나닷컴 연예, 펑황 연예 등 중화권 매체가 9일 오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자기야, 사랑의 향기(親愛的,愛情的香氣)'라는 한중 합작 드라마 제작이 추진되고 있으며 남자 주연으로 송중기가 거명되는 가운데 여자 주연으로는 정솽(鄭爽.36)이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지 매체는 송중기가 지난 6월 11일 홍콩 팬미팅 현장에서 "중국 대륙에서 촬영될 작품의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고 발언한 바 있다고 전하면서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 제작진 일부가 참여하는 이 합작 드라마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송중기가 '군함도' 촬영을 마치는대로 중국 진출 일정이 가시화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 '자기야, 사랑의 향기' 외에도 송중기가 여러 편의 중국 현지 드라마 섭외를 받고 시나리오를 검토해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9일 오후 중국 큐큐 연예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 측은 이같은 홍콩과 중국 내 관련 보도를 접한 뒤 "'군함도' 이후의 작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럼에도 '군함도' 촬영이 끝난 후 송중기가 한국과 중국에서 함께 제작하는 드라마나 중국 현지 드라마에 참여할 가능성이 여전히 적지 않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번에 드라마 '자기야, 사랑의 향기'라는 드라마 상대역으로 거론된 현지 여배우 정솽은 얼마 전 이종석(27)과 35회 분량의 합작 드라마 '비취연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 드라마는 올해 말에 중국 안후이 위성TV를 통해 현지에서 전파를 탄다.
[송중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