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2안타를 때렸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시즌 타율도 .264에서 .270으로 올렸다.
전날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추신수는 이날도 변함없이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로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와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이후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트레버 메이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날렸다. 멀티히트 완성.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
한편, 텍사스는 6-8로 패하며 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시즌 성적 54승 35패. 미네소타는 31승 56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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