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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동욱이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들 대박과 ‘꿀 케미’를 자랑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38회는 ‘강하고 담대하게’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동욱은 첫 등장부터 ‘비주얼 삼촌’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박이의 낮잠을 위해 아기 띠를 한 채 등장, 할리우드 파파라치 사진에서 볼 법한 ‘할리우드 아빠’ 포스를 자랑했다. 이런 모습을 본 이동국은 “아기 띠가 이제 잘 어울리시네요”라고 말했다.
대박이도 이동욱을 좋아했다. 과거 방송에서 ‘애정도 테스트’ 중 아버지 이동국을 좌절케 했던 대박이는 이번 방송에서도 아버지 이동국이 아닌 이동욱에게 향해 웃음을 안겼다. 대박이는 이동욱, 설아, 수아에게 한 번씩 다 간 후에야 이동국의 품에 안겼다. 이동국은 마침내 자신의 품을 향해 달려온 대박의 모습이 크게 기뻐하면서도 “아빠가 맨 꼴지네 근데?”라고 서운해 해 폭소케 했다.
대박은 아버지와 삼촌 모두를 들었다 놨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국이 장을 보러 가려하자 이동욱의 품에 안던 대박이는 아버지를 애타게 불러 이동국을 즐겁게 했다. 이동욱을 좋아해 자신을 거들떠도 보지 않던 평소 모습과 사뭇 달랐기 때문. 하지만 이런 모습도 잠시, 이동욱이 부르자 다시 이동욱의 품에 안겼다. 이후 이동국과 이동욱이 부를 때마다 두 사람의 품에 번갈아 안겨 이동국과 이동욱 모두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소꿉놀이를 하고 트램펄린에서 노는 이동욱과 대박의 모습은 보는 것 만으로도 훈훈함을 안기기 충분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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